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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이마트가 진행하는 ‘마곡지구 CP4 부지 매각’ 건에 입찰한 6곳 중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부지는 마곡역 북측 면에 접해 있으며, 대지면적 3만9050㎡ 부지다. 입찰에 6곳이 참여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태영건설 ▲이지스자산운용 ▲메리츠종금증권 ▲이지스리뉴어블스 4개사로 구성됐다.

태영건설은 이번 태영건설 컨소시엄의 특징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 회사들이 모여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입찰 시 타 참여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일과 여가의 만족을 주는 도심 속 작은 도시’라는 개발 콘셉트를 가지고 ▲대규모 녹지 공간 ▲업무시설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한 상업시설 ▲상업시설과 결합 된 문화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규모는 연 면적 약 47만㎡ 지하 7층~지상 12층 정도고, 사업 기간은 5년 정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사업 주관사인 태영건설은 이번 컨소시엄에서 향후 지어질 복합건물의 준공 등을 책임지게 되고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사업의 자산매각업무를 총괄하게 되고 ▲메리츠종금증권은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자금조달을 책임지고 ▲컨소시엄 구성을 리드한 이지스리뉴어블스는 이번 프로젝트 PM(Project Manager) 역할을 수행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입찰 후 최종우선협상자로 선정되기 전까지 타 경쟁사들의 만만치 않은 추격을 뿌리치느라 쉽지만은 않았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 “마곡CP4 개발사업의 경우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그 내용을 차근차근 채워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본 사업을 위한 계획단계에서부터 최종 완성까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회사들은 언제든지 노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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