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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BIM/GIS 기반 ‘건축물 지진 안전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3-02 09: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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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구조 안전 데이터 시각화...지역․국가 단위로 통합 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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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국내 최초로 BIM/GIS 기반의 ‘건축물 내진 성능평가 자동화’와 ‘지역․국가 단위 내진 성능 통합관리’가 가능한 ‘건축물 지진 안전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BIM/GIS 플랫폼은 ‘건물정보시스템(BIM)’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결합한 것으로 건설연에서 개발한 첨단 IT기술 기반 신개념 플랫폼이다. 유영찬 박사 건설연 연구팀은 건설연이 보유한 BIM/GIS 플랫폼 원천기술을 활용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지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축물의 내진 성능을 보다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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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리시스템은 BIM을 통해 건축물 구조 안전과 관련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처리하고, 이를 활용한 내진 성능평가를 자동화하며, GIS와 결합해 개별 건축물의 내진 성능평가 결과를 지역․국가 단위로 시각화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같이 구축된 내진 성능 정보는 사용자 중심으로 시각화돼 BIM/GIS 플랫폼에 DB가 연동되고, 사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개별․지역 단위 건축물의 내진 성능평가 결과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건설연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정부 혹은 지자체별로 지진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 진행 중인 기존 건축물의 내진진단 및 보강대책 수립 시, 내진진단 및 보강 사업이 필요 없는 튼튼한 건축물은 사전에 제외시키고 실제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건축물에만 내진설계를 집중 보강하는 식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유영찬 선임연구위원은 “BIM/GIS 기반 건축물 지진안전 통합관리플랫폼은 지진 발생 이전에 지자체/국가에서 다양한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도구로써,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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