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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신반포21차’, 1호 ‘클린정비사업장’ 시범사업 선정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2-21 13: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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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시와 서초구가 정비사업 시공자 수주전 ‘클린화’로 불공정·과열 경쟁을 뿌리 뽑기 위한 ‘선제적 공공지원’을 시작한다.

이에 대한 1호 시범사업장으로 서초구 내 2개 재건축 사업장인 반포3주구, 신반포21차를 선정했다. 서울시와 서초구, 조합이 함께 전 과정을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클린사업장’ 모범사례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번에 시가 발표한 공공지원의 주요 내용은 ▲과열 조짐이 보이는 사업장에는 ‘지원반’을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입찰 단계별로 변호사‧건축기술자 등 전문가를 지원‧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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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울시는 불공정‧과열 경쟁이 감지될 경우 시‧구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변호사, 건축기술자 등)로 구성된 ‘합동지원반’을 바로 투입, 입찰제안서 내용의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점검한다.

또 조합운영 실태점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파견해 건설사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의 위반사항 여부를 검토하고 조합과 서초구가 운영하는 ‘신고센터’와 ‘단속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관내 모든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과정을 관리할 ‘파수꾼 자문단’을 자체적으로 꾸려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파수꾼 자문단’ 구성 전까지 전문가 인력풀 (pool)을 활용, 파견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구-조합 간 협력으로 추진될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정비사업 시공자 수주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부정행위를 척결하고 입찰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2개 사업장은 입찰공고를 시작했거나 현장설명회를 마친 단계다. 이 중 ▲반포3주구(1490가구, 재건축)는 지난 17일 입찰공고를 시작했고 ▲신반포21차(108가구, 재건축)는 지난 3일 입찰공고를 시작하고, 13일 현장설명회를 마친 상태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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