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이후 정세변화와 새로운 통치자로 나선 김정은에 대한 해외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27일 국제금융센터는 김정일 사망 관련 특별일보 ‘북한 관련 동향과 시각’에 다양한 해외 각국 및 언론들의 반응을 실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일부인사들은 북한의 핵물질 반출 우려하고 있으며 일본은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원 외교위 공화당 Lugar 의원은 북한의 젊은 새 지도자가 경제난 등을 타개하기 위해 핵물질을 외부에 팔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북한의 핵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일본은 중국의 역할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일본은 총리가 직접나서 김정일 사후의 북한 정세 불안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Bloomberg는 남한 측 인사의 조문 등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김정은이 북한 통치자로서의 첫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으며 Deutsche Welle는 북한 소식에 대해 가장 큰 정보력를 가진 중국의 관영통신들이 최근 북한 정세 전달에 소극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MSNBC도 김정은이 유전적 이든 수술에 의한 것이든 김일성과 유사한 생김새를 가졌다는 점은 북한 주민들로부터 친밀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추정하는 등 대부분 해외 기관들이 북한의 현 상황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우세했다.
이 가운데 Washington Times는 불안정하던 동북아 정세에 김정일의 사망은 폭발성을 지닌 또 하나의 불안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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