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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올해 말로 기한이 만료되는 하이패스이용차량 5% 상시할인제도를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현재 승용차, 승합차와 4.5톤 미만 화물차 등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엔 50~20%, 그 외엔 상시할인 5%가 적용되고 있다.

하이패스는 지난 2007년 말 전국 개통 이후 4년 만에 하루 이용차량 52.9%를 달성했고 2013년에는 이용률이 60%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상시할인제도는 하이패스 이용률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것으로, 할인을 지속할 재무적 여력이 충분치 못한 상황이나 지난 11월 통행료 조정에 따른 이용객의 부담을 감안해 6개월간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2월 한시적으로 도입된 하이패스 상시할인제도는 그동안 여섯 번에 걸쳐 연장돼 왔으며, 내년 6월까지 한시적 연장으로 할인되는 금액은 380억 원에 이를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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