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쇼핑은 12월 동일점포 성장률이 회복하고 있다. 또한, 2015년까지 점포확장으로 중국 실적은 2013년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마트 인수는 아직 구체적인 것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12월 들어 대기수요, 추워진 날씨, 세일효과로 백화점 성장률이 다시 회복하고 있다. 할인점도 12월 들어 동일점포 성장률이 회복세다. 다만 백화점과 할인점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신규점 출점이 많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할인점부문에서 타임스는 이익이 나지만, 그 외 지점이 실적이 부진한 상황. 북경의 10개
지점은 현재 BEP 수준으로 2012년부터 이익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규점들은 초기손실이 불가피하다. 2011년말 95개점에서 2015년 200개로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기 때문에 중국 전체에서의 흑자전환은 2013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마트 인수는 매각사 측에서 구체적인 매각 계획을 발표하면 참여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파크라는 가전매장과 단독점인 하이마트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시너지여부, 재원마련 방안, 노조 문제 등 검토할 사항들이 많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명확한 답을 없다는 게 롯데쇼핑의 답변이다.
이소용 KB투자증권 CFA는 “롯데쇼핑의 2012년 PBR은 0.7X로 과거 밴드하단에 근접한 상태다”며 “매출액 부진, 규제이슈 및 중국실적 악화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소용 CFA는 “롯데쇼핑의 부진한 동일점포 성장률이 회복하고 있고, 판매수수료 인하는 영업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며 “중국에서의 추가실적 악화는 제한적으로 보여 매수기회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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