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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석유 공급 차질 우려 등 상승…WTI선물유가 99.53달러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1-12-23 09: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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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2일 국제유가는 경기회복 기대감과 석유 공급의 차질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86달러 상승한 99.53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8달러 상승한 107.8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56달러 상승한 105.27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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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상승은 미 경기지표 호전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0.4만 건 감소한 36만4000건을 기록해 2008년 4월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톰슨 로이터, 미국 미시건대가 집계하는 12월 소비심리지수는 전월(64.1) 대비 상승한 69.9를 나타냈다. 이는 블룸버그의 사전 전망치 68.0 대비 높은 수준이며, 최근 6개월 내 최고치다.

또한 국제유가는 정정 불안 지속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며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이후 시아파-수니파 간 종파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바그다드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약 2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란 국영 파르스통신(Fars통신)은 Habibollah Sayari 제독의 발언을 인용, 이란 해군이 오는 24일부터 열흘 간 호르무즈 해협 주변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 물동량은 1550만 b/d로 세계 석유 소비의 6분의 1을차지하고 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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