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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내년 영업이익 1조4천억 예상…‘1분기엔 감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2-22 12:13 KRD7
#현대제철 #KB투자증권 #철강산업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B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내년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현대제철 영업이익이 4분기 3200억원에서 내년 1분기 2700억원으로 감소한 후 2분기에 4000억원으로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분기 이익 감소는 봉형강 비수기, 판재류 ASP 하락이 원인이고 2분기 이익 증가는 저가 원료 투입과 가격 안정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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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의 관심사는 이미 예상되는 1분기 감익보다 2분기 이익 증가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KB투자증권은 내년 2분기부터 원가 하락으로 이익이 개선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5.7% YoY)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철강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에다 유럽 재정위기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국내 시장 상황도 설비증설과 수요산업 부진이라는 이중고는 공통 요인이다”며 “하지만 현대제철은 최근 수요가 회복되는 봉형강 부문이 매출의 45%를 차지하고, 판재류는 그룹사향 매출 증가의 가시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수요와 실적의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봉형강은 2011년 상반기 증가한 건축허가면적이 착공으로 이어지며 수요가 증가하고 민간수주가 일정 부분 회복돼 2012년 수요는 2%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열연은 자동차 생산량 증가, 수입 대체로 2.2% 증가, 후판은 조선 건조량 감소에도 불구 해양 플랜트증가 및 수출 확대로 수요가 0.4%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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