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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일일동향

‘우한 폐렴’ 여파...연기되고 취소되는 견본주택 개관 외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2-03 20:3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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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3일 부동산업계 주요 이슈로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인해 이어지는 건설사들의 이어지는 견본주택 개관 취소·연기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비사업 수주 및 수주 공시 2건 ▲대우건설의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투자개발사업 추진이 있다.

전 세계를 강타 중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우리 건설사들의 견본주택 개관 일정에도 차질이 생긴 것.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에서 ‘제기1구역’의 재건축 정비사업을 따냈다. 이에 더해 광주 곤지암, 인천 부평 건에 대한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 중 인천 부평 관련 내용은 변경계약 공시다. 대우건설이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Starlake City)’에 직접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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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건설은 ‘현대일렉트릭’과 ‘전력 인프라 및 에너지 신사업’ MOU를 체결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신규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수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 ... ‘우한 폐렴’ 여파...연기되고 취소되는 견본주택 개관 =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건설사들의 견본주택 개관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우한 폐렴으로 인해 사람들이 몰린 곳은 피하려는 최근 국민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대구 ‘청라힐스자이’의 견본주택 개관 일정을 이달 말로 연기한다. 당초 오는 7일 개관이었던 청라힐스자이의 견본주택 개관일은 21일 즈음으로 잠정 연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견본주택 개관 일정은 아예 취소됐다. 대신 홈페이지에서 견본주택을 운영해 청약자들을 온라인으로 맞이한다. 이 외 청약 일정은 견본주택 개관만 취소될 뿐 정상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 HDC현대산업개발, 정비사업 수주·수주공시 2건 =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것에 더해 2건을 수주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2020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의 시작을 알렸다. ‘제기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동대문구 정릉천동로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5층, 공동주택 2개 동 357가구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693억 원이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곤지암역세권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829억6960만 원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6.6%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366번지 일원에 지하1층~지상22층, 아파트 11개 동 89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공사다. 계약일자는 3일이며 계약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또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주상복합 신축사업 변경계약’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33억9849만 원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3.7%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92-5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0층, 아파트 및 오피스텔 2개 동 43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공사다. 계약일자는 3일이며 이는 공사도급변경계약 체결일로 회사 분할 전 최초 계약 체결일은 지난 2017년 6월 28일이며 이번 1차 변경계약 체결 시까지는 공시 기준에 미달했다고 전해졌다.

○ ... 대우건설,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투자개발사업 추진 = 대우건설이 지난달 20일 국내 금융기관들과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Starlake City)’ 내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개발 합의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의 ‘서호’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인 210만4281㎡(약 63만6545평)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개발사업비 3억8800만 달러(한화 약 4600억원) 규모다. 스타레이크시티 부지 내 한 블록(B3CC1 블록)에 호텔과 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을 건설한다. 복합 빌딩은 지하 2층~지상 35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올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 ... 현대건설-현대일렉트릭,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MOU = 현대건설이 ‘현대일렉트릭’과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기존 전력망 대비 에너지효율을 높인 ’차세대 전력망‘)’ 관련 전력기술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및 공공건물 적용을 목표로 ‘스마트 전력간선시스템’을 개발하며 ▲향후 신송전(70kV급) 변전소 사업에도 공동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향후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 및 스마트전력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 지난해 신규 임대사업자·임대주택 수↓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지난해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은 7만4000명, 임대주택 등록은 14만6000호라고 발표했다.

‘등록 임대사업자’ 수는 지난해 전국 신규 등록자 수를 더해 현재까지 총 48만1000명이다. 신규로 등록한 사업자 수는 전년 14만8000명 대비 50.1%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체는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5만6000명으로 전년 11만4000명 대비 50.9% 감소했고 ▲서울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2만5000명으로 전년 6만 명 대비 58.4% 감소했고 ▲지방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1만8000명으로 전년 3만4000명 대비 47.3% 감소했다.

‘등록 임대주택’ 수는 지난해 신규로 증가한 수를 더해 현재까지 총 150만8000호다. 신규로 등록된 주택 수는 전년 38만2000호 대비 61.9%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체는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10만2000호로 전년 26만8000호 대비 61.8% 감소했고 ▲서울은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4만8000호로 전년 14만2000호 대비 66.2% 감소했고 ▲지방은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4만3000호로 전년 11만5000호 대비 62.2% 감소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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