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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ECB회의 실망감 따른 증시 약세 유락 하락 영향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1-12-09 09:47 KRD7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유가동향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8일 국제유가는 ECB 회의 실망감에 따른 증시 약세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15달러 하락한 배럴당 98.34달러를,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2달러 하락한 108.11달러를 기록했다.

듀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부정적 전망, 미 석유재고 증가 등이 반영돼 전일대비 배럴당 0.89달러 하락한 107.97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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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은 ECB 국채매입 부인 소식으로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일 개최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1.25%→1.00%)가 결정됐으나 ECB의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총재가 국채매입 확대를 시사한 적이 없다고 발언함에 따라 시장 실망감이 확산됐다.

특히 드라기 총재는 국가 재정지원을 금지한 EU조약의 조항을 언급하며, 국채매입 확대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기준 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42.48포인트(1.17%↓) 하락한 12,053.89를 기록했다.

또한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2% 하락(가치상승)한 1.334달러/유로를 나타냈다.

반면, 미 경제지표 개선 소식은 유가 하락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3000건 감소한 38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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