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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지진희가 공예가로서 작품 실력을 뽐낸다.

지진희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공예전문전시회 ‘2011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2011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인 지진희는 이번 전시회에서 개인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현재 정연택(명지전문대) 교수 지도아래 창작 중인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은 ‘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해 매년 6백여 명의 공예인들의 참여와 3만여 명이 관람하는 국내 최대 공예 전문 전시회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번 전시회의 주제관에서는 ‘평범한, 그러나 비범한’을 주제로 일상에서 만날 수 있었던 국내외 다양한 공예품들이 전시되며, 올해부터 개인 단위에서 그룹 형태의 참가자에게도 개방한 창작공방관에서는 익명 심사를 통해 선정된 74명의 개인 참가자와 20개 팀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산업관에서는 공예 브랜드 업체, 협회 및 단체, 대학교 공예 관련 학과, 지자체, NGO 등 112개 팀의 다양한 공예품들을 전시하며, KCDF홍보관에서는 8팀의 장인과 디자이너의 연합(콜라보레이션) 작품들과 한지디자인 토너먼트의 결과물로 개발된 한지 디자인 상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프랑스 초청전에는 프랑스공예협회(Atelier’d Art de France)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이번 초청전은 오브제 위주의 전시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소품을 위주로 생활용품, 보석류(주얼리) 등을 전시하고 현장에서의 직접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라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춰 세우게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공예품 경매 이벤트인 ‘사일런스 옥션’과 행사에 앞서 소외 계층 아동들이 참여하는 ‘공방 체험 행사’, 그리고 공예디자인의 근본적인 의미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트렌드 세미나’(17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상철 디렉터는 “공예트렌드페어는 전통과 현대문화를 고루 아우르면서 한국적인 삶과 문화의 기반으로서 공예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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