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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하락…유럽재정 위기악화 우려 등 원인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1-12-06 09:48 KRD7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유럽재정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5일 국제유가는 유럽 재정 위기 악화 우려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109.81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의 경우 최근 30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에서 0.20달러로 하락했다.

반면, WTI 최근 30개월물은 이란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에서 0.24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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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국 고용지표 호조 및 이란과 서방과의 긴장 고조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1.24달러 상승한 108.8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유로존 주요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되면서 유로존 악화 우려 및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이낸셜타임즈지는 S&P사가 주요 유로존 국가들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릴 예정이며, 프랑스, 독일 등의 AAA 등급의 강등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로존 우려는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5% 하락(가치상승)한 1.341/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이란 지역 정정 악화는 브렌트 유가 하락 폭 제한 및 WTI 근월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란 외무부는 서방 국가들이 자국의 석유수출을 봉쇄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 이상으로 폭등할 수 있다고 4일 경고했다.

이란 방송사는 이란 군이 자국 영공에서 미국 무인정찰기를 격추했고 파손된 기체를 확보했다고 4일 보도했다. 나토( NATO)군측은 정찰기가 기계적 결함이 있었을 것이라며 격추 주장을 부인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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