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1년 10월 현대해상은 전월대비 0.1% 증가한 3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월과 유사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유는 10월 행락철을 맞아 손해율이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하였지만 사업비(사업비율 20.4%로 9 월과 동일한 수준 기록)가 효율적으로 관리되면서 보험영업이익이 30 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또, 투자영업이익에서는 일회성 유가증권처분이익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전월 대비 6.9% 증가 한 447억원을 기록했기 때문.
SK증권은 현대해상의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운용자산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안정성을 도모하였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현대해상의 운용자산 증가는 견조한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에 있다. 10월 장기보험 신계약은 전월대비 소폭 감소한 153억원을 기록하였으나 10월 누적기준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SK증권은 신계약을 포함한 장기보험은 지난해 대비 21.7% 증가해 예상치인 18.6%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영업이익률 부문에서는 주식비중은 동일하게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채와 회사채의비중을 높이면서 양호한 투자수익률(4.5% 내외)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SK증권은 “견조한 장기 신계약의 성장 지속과 양호한 투자영업이익률 지속으로 10 월 누적기준으로 2700 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FY11 예상치(3650억원)의 74%를 이미 달성했다”면서 “겨울이 다가오면서 현대해상의 이익이 다소 감소할 수 있으나, FY11 예상 ROE 21.5%는 충분히 가능할 전망,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4만1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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