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1978년 화천기공에서 분사한 공작기계 정밀부품 생산업체인 서암기계공업이 기업공개(IPO)한다.
2010년 매출비중은 공작기계 71%, 기어류 29%로 구성돼 있다. 매출비중은 두산인프라코어(19%), 화천기계 및 화천기공(19%), 현대위아(16%), 삼성테크윈(9.7%) 등 국내 3대 공작기계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주력제품의 시장점유율(M/S)은 공작기계용 척&실린더 13%, 기어류 30%, 커빅커플링(국산화) 87% 등이다.
2011년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공작기계 총 수주액은 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2.3조원)대비 +38%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 기록했다.
또한 최근의 일본 지진피해, 태국 홍수 등으로 국내 공작기계 업체들의 상대적 수혜가 4Q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암기계공업은 2015년 비공작기계 비중을 45%까지 확대할 계획(3Q11 기준 29%)이다. 향후 수익성 높은 초정밀 기어류(풍력, 선박엔진용 감속기) 공급확대는 연간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회사측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457억원(+42%yoy), 영업이익 86억원(+153%yoy)을 예상하고 있다. 2012년 실적도 수출물량 확대가 예상되어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16일에 상장예정인 서암기계공업의 공모희망가는 PER 5.6~6.7배로 비교기업 5개사(한국정밀기계, 화천기공, 화천기계, SIMPAC, 우림기계)의 평균 PER 6.9배와 유사하다”면서 “국내 기계업종의 2011년 평균 PER 14.4배와 비교하면 valuation 측면에서도 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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