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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국제유가, 중동 지역 정정 불안 등 상승…브렌트유 109달러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1-11-29 09:40 KRD7
#한국석유공사 #유가동향 #국제유가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8일 국제유가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와 미국 증시 강세, 중동 지역 정정 불안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한 98.21달러에,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60달러 상승한 109.00달러를 기록했다.

듀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이란 사우디 등 중동지역 정정불안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86달러 상승한 107.18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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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상승 이유는 유로 지역 재정 위기 우려가 완화돼 영향을 미쳤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더 엄격한 예산 규정을 적용하는 신규 안정협약(Stability Pact) 체결 등 과감한 조치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새로운 해결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60% 상승(가치하락)한 1.331/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전미 소매업연합회에 따르면,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동안 이뤄진 쇼핑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524억 달러를 기록, 1인당 소비액은 398.62달러(전년 동기 365.34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미국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91.23p(2.59%) 상승한 11,523.00을,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33.88p(2.92%)상승한 1,192.55를 기록했다.

한편, 이란 및 시리아 등 중동지역 정정 불안 지속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란 헌법수호위원회는 영국 대사를 2주 안에 이란에서 추방하는 내용의 법안을 최종승인하며 서방국과 이란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아랍 연맹은 지난 27일 시리아에 대해 시리아와의 무역단절, 자산 동결 등의 경제제재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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