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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 카레이서였다

NSP통신, 이진아 기자, 2006-07-26 21:24 KRD1
#감우성 #김수로 #<쏜다>
NSP통신

(DIP통신) = 감우성과 김수로. 두 배우의 캐스팅만으로도 2007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쏜다>가 7월 25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카레이싱 경기장‘태백 준용 서킷’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카 레이서를 꿈꿨던 감우성, 드디어 꿈을 이루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왕의 남자>로 제 43회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감우성이 수상의 기쁨을 안고 차기작 <쏜다> 촬영을 위해 강원도 태백으로 달려갔다. <쏜다>의 첫 촬영은 영화의 도입부로 평생 교통위반 딱지 한번 뗀 적 없이 모범적이며 융통성 없이 살아온 박만수(감우성)가 꿈에서나마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카레이싱에 대한 욕망을 폭발시키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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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과 ‘양심’을 최고로 생각하는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에(?) 자신의 꿈은 버린 채 너무나 모범적인 성향의 공무원이 되어버린 만수가 꿈에서나마 잠시 현란하게 레이싱카의 기어를 조작하고 쉴 새 없이 페달을 밟으며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는 장면의 촬영이 이루어진 것.

감우성 “이토록 빠르게 달린 건 내 생애 처음, 짜릿한 순간 경험”

직선길이 900m, 총 트랙 길이 2.5km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카 레이싱 경기장 태백 준용 서킷.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첫 촬영현장은 맹렬한 속도로 트랙을 질주하며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여야 하는 레이서들과 현란함을 한껏 뽐내는 수많은 레이싱카들 때문에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했다. 최고속도 300Km로 질주하는 레이싱카를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스탭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감우성이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를 비롯한 총 30대의 레이싱카들. 이들의 빠르고 역동적인 질주 장면을 위해 총 4대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박정우 감독은 “감우성과 스탭들의 호흡이 매우 훌륭했다. 꽤 위험한 장면임에도 불구, 완벽한 팀워크 덕분에 효율적으로 진행됐다. 모두 안전하게 촬영이 끝나서 기쁘다”며 예감 좋은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현란한 카레이싱 장면을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한 영화 <쏜다>는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최악의 하루를 보낸 두 남자가 세상을 향해 벌이는 짜릿한 일탈을 그린 액션과 유머가 가미된 색다른 코미디 영화다. 배우 감우성과 김수로가 이 시대 최고의 모범시민, 불량시민이란 독특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일 예정. <주유소습격사건>,<광복절특사>,<라이터를 켜라>의 각본을 쓰고 <바람의 전설>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

‘태백’에서 첫 촬영을 마친 <쏜다>는 부산에서 모든 촬영을 진행한 후 2007년 2월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제공: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제작: 시오필름
감독: 박정우
주연: 감우성, 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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