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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캠코 선박펀드 6개 인가…선가 2000억·기금 900억 규모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1-21 15: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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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구조조정기금을 재원으로 선사들의 선박을 매입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선가2000억 원, 기금 900억 원 규모의 캠코 선박펀드 6개를 18일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캠코 선박펀드는 2008년부터 2009년 해운위기에 따른 국적선박의 해외 헐값 매각을 방지하기 위해 2009년 4월 도입됐다.

또, 국토부는 지난 2009년 18개, 2010년 9개의 캠코 선박펀드를 인가했고 27척(선가 기준 8700억원, 기금 투입액 3800억원 규모)의 선박을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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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가된 선박펀드는 선박 총 6척(선가 기준 2000억원, 기금 900억원 규모)을 매입하며, 이중 5척(83%)은 중소선사인 동아탱커 3척과 대보인터내셔널쉬핑 1척, 장금마리타임1척 보유 선박이고 나머지 1척은 현대상선 보유 선박이다.

이번 펀드는 금융조달 여건이 좋지 않은 중소선사 선박을 4~5% 수준 금리를 적용해 매입했다는 점에서 성과.

매입 선박은 매각한 선사에서 각각 용선해, 용선기간 3년 만료와 함께 해당 선사가 재매입(BBCHP 소유권이전부나용선계약)하게 되며, 펀드 및 선박관리 등은 캠코선박운용 주식회사가 대행한다.

한편, 이번 펀드들은 용선료 수입으로 대출 원금 일부 및 이자와 투자 배당금을 상환하고,금융기간 종료 시점(인도 후 3년)에 선사가 선순위 대출 잔액 및 후순위 투자금을 일시 상환하는 구조로, 선사들의 현금유동성 확보 및 해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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