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백광.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이 또 다시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해 눈길을 끈다.
권영찬은 지난 22일 밤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실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설리의 죽음과 관련된 악플에 대한 내용을 다룬 가운데 개그맨이 아닌 심리학자로서 권영찬의 도움말을 들었기 때문.
그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악플러는 가해자이고, 대상이 되는 연예인은 피해자가 된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방관자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방관자가 가만히 있을 때, 악플러들은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알고 악플이 더 심해진다. 방관자인 우리가 악플러들의 행동을 지적할 때, 악플러들도 행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기에 창피함을 느끼고 반성을 하고 악플을 멈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영찬은 지난 16일에도 모 매체가 설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심리학 박사로로서 인터뷰한 그의 내용을 보도하면서 한 포털사이트 실검에 올랐는가 하면 그 이전에는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에 출연해 포털 실검 상위권을 장식하기도 했다.
한편 권영찬은 ‘내 삶의 굴곡에 대한 문화교차학적 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후학양성을 위해 대학 강단에 서고 있다. 또한 다방면에서 방송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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