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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브렌트유 2.27달러↓…미 달러화 가치상승 등 영향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1-11-15 10:26 KRD7
#한국석유공사 #유가동향 #국제유가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4일 국제유가는 이탈리아 및 그리스의 재정우려 지속, 유로존 산업생산 지표 악화, 미국 달러화 가치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85달러 하락한 98.14달러,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27달러 하락한 111.89달러를 기록했다.

듀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 경기지표개선 등의 영향이 뒤늦게 반영돼 전일대비 배럴당 0.38달러 상승한 110.70달러에 거래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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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및 그리스의 신임 총리 지명에도 불구하고 재정우려는 단기간에 해소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신임 총리 마리오 몬티(Mario Monti)의 지명에도 불구하고 이날 실시된 5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6.29%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탈리아 재정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그리스 신임 루카스 파파데모스(Lucas Papademos) 총리는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했으나 보수 정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는 이탈리아와 그리스가 신정부를 구성하고 유로존의 재정부채 감축을 시행하면 유럽지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통계청(유로스타트)은 9월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2.0% 하락했다고 밝혔다. 당초 언론기관의 예상치인 1.5% 하락보다 악화된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74.70(0.61%) 하락한 12,078.98을,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86% 하락(미 달러화 가치상승)한 1.363/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리비아 국영석유회사 NOC는 12월 초에는 석유생산량이 내전 이전 생산량 수준(160만b/d)의 절반 정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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