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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리단길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황리단길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황리단길은 주변에 천마총, 노서·노동리 고분군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최근 음식점과 카페 등 문화상징 거리로 부상하고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나 인도가 없어 보행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내남네거리에서 황남초네거리(포석로)까지 700m에 대한 일반통행 시행과 인도조성, 주변 골목 6개소 2500m에 대해 노후 보도블록 교체, 보차도 미분리 구간은 보차분리를 통해 보행 안전성 확보, 주변 공지 활용해 교통약자를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시행중인 한전·통신 등 전선지중화 사업, 상수도 노후관 교체 사업과 안내판, 공용화장실 설치, 소공원,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도시경관 개선과 보행환경개선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업 설계과정에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와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민관, 관련기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주민참여형 협업사업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보행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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