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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피지 EEZ 내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광구 확보…약 65억 달러 수입대체효과 예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1-10 11:37 KRD5
#국토부 #피지 #해저열수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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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남서태평양 피지공화국으로부터 피지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여의도 면적(8.4㎢)의 약 350배에 달하는 약 3,000㎢ 규모의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광구(鑛區)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저열수광상은 수심 1000∼3000m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熱水)가 해저암반을 통해 방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며, 금, 은, 구리, 아연 등 중요 전략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20년간 연 30만톤 개발시 약 65억 달러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는 차세대 전략광물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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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2017년 이후 본격적인 채취·개발을 위해 앞으로 민간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사업수탁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 및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광구 내 해저열수광상 개발유망지역에 대한 정밀 해저면 탐사와 자원량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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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번 피지 독점탐사권 확보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해양광물자원 공급원을 추가 확보함과 동시에 남서태평양 도서국에서 우리나라의 외교적·경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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