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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요진 앞잡이 고양시 행정·이재준 고양시장 사퇴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9-29 16:35 KRD2
#고철용 #비리척결본부 #요진 #고양시 #이재준
NSP통신- (강은태 기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약 6200억 원 대의 요진 게이트 관련자 전원 구속을 외치며 지난 2017년(9월 5일~29일) 고양시 문화 광장에서 목숨을 건 25일간의 단식 투쟁을 벌였던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단식투쟁 2주년을 맞아 이재준 고양시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고 본부장은 이재준 고양시장의 즉각 사퇴 이유로 ▲지자체를 운영할 만한 역량이 없는 자질 부족 핫바지 고양시장이라는 점 ▲최근 요진의 앞잡이 고양시 행정에 직접 나섰다는 점 ▲지난 지방 선거와 관련해 돈 봉투 문제가 끈임 없이 제기되고 있는 점 ▲더 이상 이 시장을 고양시장 직에 두면 고양시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질 수 있다는 고양 시민들의 위기의식이 결집돼 있다는 점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NSP통신은 정부와 지자체의 비리행정을 감시하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과 단독인터뷰를 진행하고 이재준 고양시장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그의 속마음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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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재준 고양시장의 핫바지 시장, 요진 위한 앞잡이 행정에 대해 말한다면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요진을 상대로 제기한 기부채납 의무존재 확인 소(訴) 항소심 패소(2019년 6월 27일) 이틀을 앞둔 지난 6월 25일 민선 7기 고양시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자리에서 비리척결본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저를 비판했다.

이유는 제가 고양시가 요진을 상대로 제기한 기부채납 의무존재 확인訴 항소심 각하 처분 패소 전부터 줄기차게 지적해온 고양시가 요진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아야 할 백석동 1237-2번지 6455.5㎡의 업무용지 약 2000평 위에 건축될 업무용빌딩의 건축 비용은 1300억 원 대가 아니라 약 2300억 원 대이며 면적도 2만 3000평이 아니라 약 4만 5000평 규모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또 기부채납 의무존재 확인訴 자체가 요진에게 약 1000억 원 대의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고양시의 배임·횡령 소송이기 때문에 즉각 訴를 취하 하거나 연기하고 이와 병행해 확인訴가 아니라 이행의 訴를 즉각 제기해야 한다는 저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저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던 이 시장은 이틀 후 기부채납 의무존재 확인 訴에서 치욕스럽게 각하 판결로 패소하자 저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며 이 시장은 고양시 공무원들의 허위보고에 속은 것이라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며 스스로 핫바지 시장에 요진을 위한 앞잡이 행정을 펼쳤다는 것이 증명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재준 고양시장은 저나 고양시민들께 요진과 관련해 자신이 핫바지 역할에 불과했다는 것과 결과적으로 요진의 앞잡이 고양시 행정을 펼친 것에 대해 일체 사과하지 않았다.

특히 당시 고양시의 약 1000억 원대 배임·횡령 소송인 기부채납 의무존재 확인訴에 대해 언론들의 질타가 이어졌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 시장은 약 1300억 원 대를 주장하는 배임·횡령의 기부채납 의무 존재 확인訴 상고심에 결재하며 요진 앞잡이 행정을 반복해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요진이 고양시가 백석동 1237번지 일산 와이시티 복합시설 건축 승인 당시 부여한 부관(기부채납 재산, 약 6200억 원 대)은 무효라고 주장하는 부관무효 소송에서 올해 4월 최종(대법원) 패소하며 요진이 휘경 학원에 2014년 11월 20일 불법 증여한 고양시 백석동 1237-5번지 1만 2092.4㎡의 대지 싯가 약 1800억 원대의 고양시 재산에 대한 국세청의 증여세 탈세 조사가 탄력을 받은바 있다.

그러자 요진은 올해 6월 경 직접 사장이 고양시를 방문해 국세청의 탈세조사를 받고 있던 휘경 학원의 증여세 탈세 조사를 연기하려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고양시 부시장 등을 상대로 요진이나 휘경 학원이 일명 고양시민 부지(백석동 1237-5번지)를 반환하려 해도 세금이 너무 많이 나오니 이를 줄이기 위해 고양시가 요진을 대신해 휘경 학원을 상대로 대위 소송을 제기해 달라는 청탁을 했다.

그리고 이 같은 청탁을 고양시 부시장 등을 통해 전달 받은 이재준 고양시장은 9월, 고양시의회에 요진을 대신해 고양시가 휘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대위소송비 1억 800만원을 청구했다가 전액 삭감 당하는 치욕을 당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렇게 본인 스스로 고양시민들과 고양시 공무원 사회에 요진을 위한 앞잡이 행정을 전개하고 있으면서 치욕조차 느끼지 못하며 비리행정을 지시하고 결재하고 있으니 이런 자가 단 하루라도 핫바지로 고양시장 직을 행사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고양시민들과 고양시 공무원 사회의 주문이다.

따라서 저는 이제부터 고양시 공적 제1호 이재준 고양시장의 사퇴를 본격적으로 추진 할 것이며 더 이상 핫바지 이재준 고양시장이 고양시의 행정을 망가뜨리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

- 이재준 고양시장이 요진과 관련해 핫바지·앞잡이 행정을 펼치는데 일등 공신은 누구

▲이춘표 고양시 제1부시장이라는 것은 고양시 공무원 사회가 모두 아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자가 고양시 제1부시장으로 부임해 와서 제일 처음으로 했던 행정 행위 가운데 하나가 고양시민들로부터 그렇게 욕을 많이 먹었던 최성 전 고양시장도 추진하지 않았던 5억 4000만원의 혈세 투입한 시장 관사 추진이었다.

결국 고양시의회가 5억 4000만원 예산의 상세내역 중 시장의 개인 이사비 수천만원까지릉ㄹ 지적하자 부담을 느낀 집행부가 예산을 철회하는 방식으로 좌초 됐지만 이 사건은 이자가 누구이고 누구를 위해 일하는 자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었다.

그런데 이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봉운 전 고양시 제2부시장의 돈 봉투 운운 사건, 선거캠프 관계자의 돈 봉투 폭로 사건, 이 시장 사모와 관련된 동 봉투 무마 사건 등 여러 가지 돈 봉투 소문을 충분히 들었을 터인데 오얏나무 아래서 갓 끈을 고처 매지 말라는 속담을 무시하며 고양시와 소송으로 다투고 있는 이해 관계자인 요진 사장을 직접 면담했다.

그리고 요진측이 국세청의 휘경 학원 탈세여부 확정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 뚜렷한 대위소송 청탁을 받아들이고 이를 이재준 고양시장이 결재하게 했으니 이재준 고양시장을 핫바지 시장에 요진의 앞잡이 행정을 하게한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자에 대해 그동안 비리척결본부에 접수된 비리행정 제보들을 철저히 검증해 문제가 있는 내용들은 조만간 공개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 이재준 고양시장은 업무 행정능력을 떨어지나 도덕적으로 심성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 그러니 이재준 고양시장을 도와 올바른 행정을 펼치도록 도와야 하는 것 아닌가

▲좋은 지적이다. 이재준 고양시장 취임 후 지금까지 제가 최선을 다해 기울였던 부분이다.

저는 그동안 이 시장이 어부지리로 시장에 당선됐건 로또 맞아 시장에 당선 됐건 문제가 많은 전 시장과 관련된자들과의 연결 고리를 끊고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잘못된 점들을 지적하며 이 시장이 힘을 갖고 고양시 공무원들을 대할 수 있도록 도와왔다.

그래서 고양시 원주민으로 어려서부터 저와 같이 같은 동네에서 동고동락 했던 선·후배들 중 고양시 고위 공직에 있던 고향 선·후배 공무원들의 비리행정부터 적나라하게 폭로하며 이 시장이 공무원사회 질서를 다 잡도록 도왔다.

하지만 그 와중에 고향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어떻게든 이 시장을 고양시민들과 함께 도와 올바른 행정, 억울함이 없는 행정을 펼치도록 돕기 위해 힘써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 시장은 저와 고양시민들의 이 같은 노력을 외면하고 사문서위조로 고양시에 들어온 고위 정무직 공무원을 앞 단에 세워놓고 용서받지 못할 비리행정, 핫바지행정, 앞잡이 행정을 전개했다.

또 이 시장의 이 같은 핫바지, 앞잡이 행정은 그동안 고양시를 떠난 제2부시장, 도시정책실장, 도시균형개발 국장 등 고양시 고위 관료들이 보여준 이 시장을 향한 손가락 질 비난을 통해서도 잘 반증됐다고 본다.

따라서 저는 현재 이 시장과 관련해 제보되고 있는 지난 지방 선거 당시 ▲돈 문제 ▲신도시 문제 ▲각종 적폐행정 등을 조만간 시민들께 보고 드리고 시장 퇴진 운동을 신속하게 진행해 나가겠다.

뿐만 아니라 조만간 휘경 학원에 대한 국세청의 탈세 확정 여부가 곧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인천지방 국세청에서 요진과 요진산업 간의 내부자 거래 등을 이용한 이익금 빼돌리기와 고양시에 추가 수익률을 납부 방해 및 천문학적인 금액의 비자금 탈세 조사 진행 과정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곧 고양시민들과 고양시 공직 사회에 자세히 보고해 올리겠다.

-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2년 전인 2017년 9월 5일부터 9월 29일까지 목숨을 버릴 각오로 고양시 호수공원 입구 문화광장에서 요진게이트 관련자 전원 구속을 외치며 단식 투쟁을 전개하던 때가 생각난다.

그때 고양시민들께서 단식 투쟁 10여일이 지나자 저를 찾아와 즉각 단식을 풀고 살아서 투쟁하고 반드시 6200억 원대에 이르는 고양시민의 재산을 찾아오라는 호소 하셨다.

하지만 고양시민들께 아직 싯가 약 800억 원대 백석동 1237-2번지 6455.5㎡의 업무용지 밖에 찾아오지 못했다는 죄송스러운 보고를 드린다.

하지만 싯가 약 1800억 원대를 호가하는 1237-5번지의 요진 부지중 최고의 미래용지를 약 300억 원 대에 해 처 드시려는 요진 측을 고양시민들께선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요진 측에 경고하며 휘경 학원 이사장은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잘 살피기 바란다.

끝으로 2년 전 25일간의 저의 단식투쟁 기간 저를 지켜보며 지지해 주셨고 소속 정파를 떠나 저를 찾아와 격려해주시며 제 목숨을 살려주신 고양시민들과 고향 선후배 男女老小(남·여·노·소)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반드시 요진 측으로부터 고양시민의 재산을 찾아오겠다고 약속드린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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