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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남부 확산 저지에 총력 지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9-26 12:0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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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넘어가면 저지선 붕괴”·행사 대폭 취소·촘촘한 방역 주문

NSP통신-이재준 고양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방역 활동을 전개중인 고양시 구산동 현장통제초소 등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방역 활동을 전개중인 고양시 구산동 현장통제초소 등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9월 16일과 17일 파주시에서 최초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남부지역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초기부터 방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축산 농가들의 주문에 즉각 대응하며 관련 공무원들을 독려해 파주에서 가장 가까운 고양시로의 ASF 확산 저지에 현재까지는 성공한 상태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 16일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17일 연천군 백학면, 23일 김포시 통진읍과 파주시 적성면에서도 신고 됐고 24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 25일 인천 강화군 불은면, 26일 연천군 미산면과 경기도 양주시에서 의심 축사 신고와 함께 방역 활동이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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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양시에는 현재까지 이 시장의 직접 지시 하에 촘촘히 방역 활동에 나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도 없는 상태다.

특히 이 시장은 강화군에서 ASF 확진판정을 받은 다음날인 25일 즉각 긴급회의를 갖고 “법규와 안전매뉴얼의 빈틈까지 촘촘히 메운다는 생각으로 권역별 방역을 강화하고 행사 진행 여부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지시한바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겨울철 제설용으로 쓰이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활용해 권역별로 방역을 확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실내·외에도 차단방역을 촘촘히 실시하며 이와 별도로 지난 25일부터 살수차를 동원해 취약지역에도 집중 방역을 전개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이 시장은 차량 이동이 많은 가을철 행사도 60% 가까이 대폭 취소·연기하도록 재검토를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고양시나 산하기관에서 주관·주최 및 후원하는 행사의 경우 진행이 불가피하거나 실내에서 한정적으로 개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면 취소·연기했으며 유관단체나 민간단체 측에도 가급적 행사를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NSP통신-고양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방역 활동 모습 (고양시)
고양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방역 활동 모습 (고양시)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은 ‘유네스코 국제학습도시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오는 9월 30일부터 4일간 예정돼 있던 해외 출장 일정을 취소했고 향후 “ASF의 진행상황을 주시하며 행사 개최여부를 추가적으로 재검토하는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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