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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박물관, '흑백으로 꺼낸 기억, 군산' 기획전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09-25 18:3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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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지역 속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한 신철균 사진전 '흑백으로 꺼낸 기억, 군산'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특별전은 군산대가 작년 11월 사진작가 신철균 선생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과 필름 15000여 컷 중에서 작품성과 역사성이 뛰어난 50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하는 것이다.

신철균 작가는 1960대 이후 군산의 풍경과 사람, 생활상 등을 따뜻한 시각으로 사진에 담아내어 그의 작품 대다수는 역사적 자료로도 손색이 없고, 예술성 역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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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은 곽병선 군산대 총장 및 주요 보직자, 전국 박물관 운영위원, 유관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개관식 후에는 연계행사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신철균 작가는 90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전시 사진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와 흑백의 기억들을 펼쳐 놓았다.

전시회는 12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연계행사인 '주제가 있는 갤러리 토크'가 준비돼 있다.

10월 23일에는 '금강, 그 물길 따라 100년', 11월 13일에는 '군산 해어화 100년', 11월 27일 '군산 야구 100년'을 테마로 '주제가 있는 갤러리 토크'가 열릴 계획이다.

곽병선 총장은 “일제 강점기부터의 군산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신철균 선생님의 사진은 군산의 시간을 복원하는 데 매우 큰 가치가 있는 자료들”이라면서 “선생님의 기증 덕분에 군산의 지난 시간들을 중심으로 정감 있고 심도 깊은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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