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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500곳 2010말 기준, 자산규모 총 65조 달러 육박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1-11-07 11:18 KRD7 R0
#타워왓슨 #크레그베이커 #자산운용사

[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500곳이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2010년 말 기준으로 2009년 대비 4% 증가한 총 65조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2009년 말 집계결과가 2008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대규모 자산운용사의 자산규모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진 것.

타워스 왓슨의 투자 컨설팅 리서치 총괄인 크레그 베이커(Craig Banker)는 “2010년은 자산운용사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준 또 다른 한 해였다. 하지만 2011년 하반기는 기관투자가에게 시장의 취약성과 변동성을 상기시켜 줬고, 취약한 기초 경제 펀더멘털과 변화한 리스크 취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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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도적인 투자 신문 펜션엔인베스트먼츠(Pensions & Investments)와 함께 실시한 이번 공동 연구에서는 독립 운용사의 개수도 늘어났지만, 은행이 소유한 자산운용사가 상위 20위권에서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곳 중11곳의 미국 계열의 자산운용사가 총 60%의 자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계가 8곳, 그리고 나머지 1곳은 일본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개발 도상국의 자산운용사는 최근 10년간 전체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한, 총 운용자산의 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상위 20곳의 운용사는 두 배(26조 달러)로 비중이 늘어 총 자산의 40%를 차지했다.

크레그 베이커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핵심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액티브 운용에 의존하고 있다. 액티브 운용은 적자를 보전하거나 낮은 베타 수익률 환경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추가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패시브 신규 운용기법을 포함해 패시브 자산은 패시브 운용이 갖고 있는 고유의 매력과 많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하기 때문에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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