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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서예가 윤향 김분호가 네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김분호 서예전은 지난 20일 시작돼 오는 26일까지 춘천미술관 전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생활 속에서 늘 가까이하며 음미하고 선현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김분호의 서예 작품 70여 점이 출품됐다.
특히 전시작에는 조선시대 승려 진묵대사의 호탕한 기질이 잘 드러난 시 ‘대취음’과 중국 동진시대를 살다간 대표적 전원시인 도연명이 관직생활 중 술을 통해 느낀 즐거움과 일상의 모습을 전한 ‘음주’등 자연 속 이상인 무릉도원을 노래한 다양한 시들이 김 서예가의 수려한 필체로 담아낸 작품들도 포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춰서게 한다.
또 김 서예가가 춘천 봉의산에 올라 일출을 보며 지은 5언 한시 ‘자족’ 등도 눈길을 끌게 한다.
김분호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 어우러지며 섭리를 통찰하고 깨달음을 얻은 선현들이 남긴 명시와 명구를 다시 써내려간 ‘삶의 노래’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분호 작가는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1980년 춘천에 정착, 강원도를 대표하는 여성 서예가로 활동 중이다. 2017년 춘천미술상 창작상과 2018년 소양강문화제 한시백일장 장원 등을 수상한 그는 현재 강원 서학회, 한국 미협 서예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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