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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부산대청춘콘서트'젊은이정치참여세상바꿔야'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11-07 08:28 KRD2
#문재인 #청춘콘서트 #이명박 #김재동 #정치참여
NSP통신-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좌)이 지난 6일 부산대에서 방송인 김재동(우)의 사회로 열린 청춘콘서트에 출현, 젊은이들의 현실정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자료사진)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좌)이 지난 6일 부산대에서 방송인 김재동(우)의 사회로 열린 청춘콘서트에 출현, 젊은이들의 현실정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자료사진)

[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통합당이 만들어 진다면 본격적인 현실정치를 하게 될 것이며 젊은이들은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통해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지난 6일 오후 7시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청춘콘서트 2.0'에 특별손님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방송인 김제동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청콘'에서 문 이사장은"젊은 세대의 고통은 기성 세대들의 책임이다. 더욱이 나는 전 정권에서 국정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등록금과 취업 걱정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볼 때면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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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사장은 젊은이들이 정치에 냉소를 던지기보다는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고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를 선례로 들어 젊은 사람들 스스로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준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치를 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어중간하다. 그분의 정신을 재단을 통해 확산시켜 나가는 것은 시민정치운동 차원이며 만약 (야권) 통합당이 만들어진다면 현실정치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향우 야권 통합에 따라 정치 일선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내년 대선 후보로 나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야권 통합 결과에 따라 결정될 사안임을 비추며"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는 것이 대의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지금 단계에서 결정하기 어렵다"고 답변을 피했다.


그는 이날"갈수록 살기 힘들어진다"는 말을 먼저 꺼낸뒤"삶이 고통스럽다고 분노만 하지 말고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 힘을 합쳐 세상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문하고 나서 서두부터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문제와 관련, 문 이사장은"경호처에서 대통령 몰래 땅을 보러다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혀 부동산 투기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일축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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