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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CO 국제문화산업전 포스터.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 HICO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국민으로부터 시작되는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주제로 ‘2019 국제문화재산업전’을 개최한다.

국제문화재산업전은 경주지역의 특화 콘텐츠인 문화재를 활용한 국내 유일의 문화재・박물관 전문전시회이다.

행사는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HICO가 주관하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한국박물관협회,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한국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등 국내외 유관분야 유관기관들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올 해로 3회를 맞는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분야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총 6개 분야에 84개 업체와 기관이 참여하고 235개의 부스로 꾸며진다.

또한 디지털 문화유산 국제포럼 등 13개 컨퍼런스 동시개최 및 문화재 잡페어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행사일정을 기존 평일에서 주말을 포함하는 일정으로 변경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는 1층 전시장인 ‘문화재 산업관’은 문화재 보존, 방재, 수리‧복원,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등 관련분야가 참여해 전문전시회로 전문성을 강화했다.

3층 전시장인 ‘문화재 활용관’은 일반인, 학생 등 대중들이 쉽게 문화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화재 관련 정책홍보, 문화재 활용상품 프리마켓, 국내 대표 스타강사의 강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컨퍼런스는 지자체 문화재 담당공무원 워크숍, 디지털 문화유산 국제포럼 등 크고 작은 국내외 13건의 행사를 3일간 동시 개최해 민‧관‧학 각계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컨퍼런스를 통해 문화재, 박물관 분야의 지식,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 잡페어, 참가업체의 제품과 기술을 알리는 참가업체 제품 설명회,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1:1 구매 상담회, 동남아 5개국, 9개사에서 함께하는 수출상담회 등을 동시 개최한다.

문화재 잡페어는 문화재 분야 유일한 일자리 박람회로 전시장 내 구인구직 게시판 운영, 문화재 분야 공무원과 청년 창업가와의 토크콘서트 개최, 현장 상담, 이력서, 면접 컨설팅 등 청년취업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문화재청장 표창은 문화재 산업의 유공 단체를 문화재 보존, 안전방재, 수리・복원, 활용, 디지털 헤리티지 5개 분야에서 선정해 시상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문화재가 좀 더 가까워지길 바라고 문화재의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며 “문화재관련 신기술・정보에 대한 교류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앞으로 경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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