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핀테크보안기업 아톤(대표 김종서)이 전자서명 서비스 ‘패스 인증서’의 발급 건수가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패스 인증서는 통신사의 패스 앱 내에서 제공하는 전자서명 서비스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발급건수 연말까지 1000만건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패스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의 고객이 온라인 서비스 상의 회원가입 또는 금융 거래 및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 입력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기반의 인증 서비스다.
패스 인증서는 통신사의 패스 앱을 실행한 후 약관동의 및 핀(PIN) 번호 또는 생체인증을 진행하면 1분 내 바로 발급이 가능하고 가입 이후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더불어 패스 인증서에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활용한 아톤의 고유 솔루션 엠세이프박스(mSafeBox)를 적용해 높은 보안 수준을 자랑한다.
이에 힘입어 동양생명보험에서 최근 보험업계 최초로 ‘패스 인증서’를 도입했으며 이는 기존의 복잡한 공인인증서 또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한 전자서명 방식을 대체해 패스 앱 내에서 PIN번호, 지문, 홍채 등의 인증으로 간편하게 전자서명이 가능하게 돼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에 제공될 예정이다.
동양생명보험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보험, 증권, 캐피탈사 등 금융 부문을 비롯해 공공기관 및 의료 부문 등 다양한 산업으로 지속적으로 ‘패스 인증서’ 적용 채널을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톤 김종서 대표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패스 인증서’와 같이 고객이 간편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찾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동통신3사와 협력하여 혁신적이고 간편한 인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이를 통하여 패스 플랫폼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톤은 지난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아톤의 총 공모주식수는 89만7188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3만원~4만30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269억~386억원 수준이다. 오는 30일과 10월 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중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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