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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9%, 1687% 증가한 4052억원과 133억원(영업이익률 3.3%, +3.0%p (YoY))을 기록했다.

기존 자동차 부문의 실적은 중국 부진과 인도 신공장 초기 비용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러시아 법인의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2977억원, 20억원(+10%/+186%, 영업이익률 0.7%)으로 개선됐다.

추가적으로 전년 3분기와 금년 2분기에 인수한 원방테크와 삼현피에프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연결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원방테크(지분율 85%)는 산업용 클린룸을 시공하는 업체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78억원, 75억원 반영됐고 삼현피에프(지분율 88%)는 교량거더 시공업체로 2분기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197억원, 38억원이 반영됐다.

하반기에도 신차 효과와 Mix 개선 효과가 있는 한국과 러시아 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인도 신공장의 7월 가동이 추가되면서 자동차 부문의 개선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자회사 원방테크는 기존 클린룸 위주에서 드라이룸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고 삼현피에프는 높은 수주잔고(3100억원 vs. 연간 매출액 600억원)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015억원 및 255억원(+29%/+750%, 영업이익률 3.2%)으로 전망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순이익은 환이익을 포함할 경우 145억원이겠지만 경상적인 상황에서의 순이익은 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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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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