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정동영 대표, ‘지소미아’ 파기 촉구…‘조국 후보자 사퇴·한국당 퇴출’ 주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8-19 13:37 KRD7
#정동영 #지소미아 #조국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

“우리는 문재인 정부는 물론, 자유한국당과도 생각이 다르다”

NSP통신-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정동영 의원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정동영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정부에 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GSOMIA) 파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19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문재인 정부는 물론, 자유한국당과도 생각이 다르다”며 지소미아 파기와 함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자유한국당 퇴출을 주장했다.

정 대표는 “민주평화당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부여당과 생각이 다르다”며 “조국 후보자는 재산을 지키고 보전하는 일에서 국민의 상식과 도덕적 잣대 기준에서 실망감을 주고 있다. 진보의 도덕적 몰락 그림자가 어른 거린다”고 비판했다.

G03-9894841702

이어 “조국 후보자는 또 인사검증을 맡은 민정수석 활동도 낙제점이었다”며 “‘우리 편이니까, 진보니까 괜찮다’는 안일한 인사로 문재인 정부 인사실패에 큰 책임이 있는 조국 후보자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고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외 구국집회를 선언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정 대표는 “명분 없는 장외투쟁은 구태정치의 표본이다”며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거리 투쟁 이외에 다른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함께 국회 내에 국정농단 세력은 퇴출됐어야 맞다”며 “민주평화당은 국가와 국민에게 해로운 자유한국당 장외투쟁세력, 우리공화당 불법텐트세력, 태극기부대 세력 등 구태정치 3종 세트의 퇴출을 위해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분들과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4일로 만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GSOMIA)에 대해 정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오늘 내일 중으로 지소미아 파기 선언을 해야 한다”며 “일본이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우리나라는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시키는 결정을 바라보고 있는데 안보협력을 위해 GSOMIA를 연장하겠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철회하지 않으면 GSOMIA를 파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GSOMIA는 미국이 강요하고 내부의 수구안보세력 작품인데 우리 국민의 3분의2가 가 강력히 반발하고 반대한 일본의 아킬레스건을 압박도 하지 않고 그냥 받아들이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