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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소지섭의 두 번째 포토에세이집인 ‘소지섭의 오직 그대만’이 20일 발간됐다.

‘소지섭의 오직 그대만’은 한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직 그대만’의 시나리오를 받은 후 소지섭이 주인공 철민이 되어 가는 과정과 촬영현장에서의 일들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엮었다.

이 에세이집에는 이번 영화의 준비 과정부터 현장 노트, 미공개 스틸컷, 소지섭의 개인적 감상과 영화 코멘터리 및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소지섭의 생생한 소감과 함께 실려 마치 한 권의 제작노트를 방불케한다.

1막 ‘철민을 만나’로 시작되는 ‘소지섭의 오직 그대만’은 2막 ‘철민과 함께’, 3막 ‘철민이 되어’, 4막 ‘철민과 지섭사이’, 그리고 에필로그 ‘철민과 헤어지며’ 등으로 구성돼 소지섭이 철민과 동화되고 있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소지섭은 지난해 첫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길’을 출간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성공적 작가 변신을 이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소지섭이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 영화 ‘오직 그대만’은 20일 개봉됐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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