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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와 구글의 두 번째 합작품인 ‘갤럭시 넥서스’가 기능, 성능, 디자인 등의 면에서 아이폰과 갤럭시S의 모든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그 만큼 성능이나 사용 등에서 애플 못지않고 안드로이드를 기본으로 막강한 기술력을 통한 삼성의 삼성다움이 녹아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의 반응과 느낌이다.

물론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하고 평가를 받아 봐야 알겠지만 일단 사양이나 기능 등의 면에서 평가를 내리자면 애플 아이폰4, 삼성전자 갤럭시S2 등에 막강한 경쟁폰임은 틀림이 없다.

19일 홍콩에서 공개된 갤럭시 넥서스는 ‘삼성과 구글이 함께 한 두 번째 걸작품’으로 타이틀을 건 것만 봐도 대단한 자랑거리임에는 틀림이 없다.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의 새로운 플랫폼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플랫폼을 통합해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동일한 사용 환경으로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들은 단일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 구축으로 다양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공급이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멀티태스킹 강화·빨라진 웹서핑 속도·다양해진 위젯 설정·카메라 진입/촬영/연사 속도의 획기적인 개선·동영상 촬영시 손떨림방지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넥서스는 NFC 기능을 통해 웹페이지, 유튜브 영상,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링크 등을 페어링 절차 없이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 기능과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등의 신규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플랫폼이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첨단 스마트폰 기술력을 최적화했다.

갤럭시 넥서스에 탑재된 HD 슈퍼 아몰레드는 1280×720의 HD(High Definition) 해상도, 16:9의 영화 화면비율로 e북·사진·동영상·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고화질 영상통화, 실시간 VOD 서비스, 720p 유튜브 영상 지원 등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 서비스 등을 초고속 속도로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넥서스는 전작 넥서스S에서 선보인 자연스러운 곡면의 인체 공학적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넥서스S(10.9㎜) 대비 두께를 약 2㎜ 줄인 8.94㎜ 초슬림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 스마트폰은 1.2GHz 듀얼코어, 근거리 통신기술인 NFC, 1750mAh 대용량 배터리,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3.0 HS 등 최신 스마트폰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갤럭시 넥서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되고, 한국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향후 LTE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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