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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이상철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 소리길과 야로 하림지구, 가야-사촌지구에 코스모스와 메리골드, 해바라기가 만개해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고 있다.
12.2ha에 이르는 이 일대가 이 꽃들로 장관을 이뤄 마치 ‘꽃 축제’를 방불케 하고 있는 것.
이 코스모스 등은 합천군이 '작목반‘을 구성해서 직접 이식한 것들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관람객 이모(경기도 수원)씨는 “팔만대장경 진본을 보러 4시간을 달려왔는데 청명한 하늘아래 코스모스 꽃밭이 이어지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눈이 즐거워 피로가 싹 풀린다”며 “가족들과 사진도 찍고 가을을 한껏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당벌레 나비 잠자리 사슴 학 등 등 곤충과 동물 포토존, 살아있는 듯한 야경 연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려대장경 천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오는 11월 6일까지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주제로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일대에서 진행되며 대장경 천년의 역사와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을 45일 동안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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