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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포스터 장안의 화제

NSP통신, 이진아 기자, 2006-07-24 21:04 KRD1
#신데렐라
NSP통신

(DIP통신) = 2006년 8월, 저주가 되어 돌아온 신데렐라를 만난다!

서울과 지방의 곳곳에 붙어 있는 학대 받는 듯한 상처투성이 어린 소녀의 비주얼과 자극적인 카피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끌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미워하지마!’, ‘괴롭히지마!’, ‘죽여버릴 거야!’ 라는 원망 가득한 절규로 가슴을 서늘하게 만드는 이 벽보는, 사실 ‘성형’을 소재로 올 여름 섬뜩한 공포를 선사할 영화 <신데렐라>의 벽보 포스터. 엄마와 예쁜 언니에게 사랑 받고 싶어하는 상처투성이 소녀의 처절한 욕망이 돌이킬 수 없는 저주의 원망으로 돌변하는 순간의 섬뜩함을 보여주며 공포스런 영화의 정서를 한 순간에 전달하고 있다.

3종이 나란히 붙어있어 더욱 시선을 잡아끄는 이 색다른 벽보 포스터는 소녀의 모습이 점점 클로즈업 되는 것과 동시에 애절한 외침 역시 더욱 강렬해지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짧은 순간 안에 강한 감정의 증폭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감각적이고 세련된 구성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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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포스터에서 인형을 손에 들고 머뭇거리는 듯한 소녀의 모습 위로 “미워하지마!”라는 카피가 있다. 진한 핏물이 번진 드레스는 더러워져 있고, 상처투성이 맨발은 애처롭다. 옆으로 시선을 옮기면 “괴롭히지마!”라는 카피의 변화와 함께 분위기의 흐름은 반전되고 인형은 바닥에 떨어져 나뒹군다. 가장 인상적인 마지막 포스터는 인형을 밟고 있는 아이의 발만이 클로즈업 되면서 “죽여버릴 거야!”라는 자극적이면서도 강렬한 외침으로 보는 이들을 서늘하게 만든다.

‘신데렐라’ 라는 제목과는 너무나도 상반되는 분위기가 오히려 더욱 큰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화 ‘신데렐라’의 재투성이 소녀를 연상케 하는 이 벽보는 동화의 재투성이 소녀가 계모와 언니에게 늘 구박을 받으면서도 착하기만 했던 원래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저주와 함께 원한을 품고 있는 모습을 드러내 놀라움과 함께 신선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벽보 포스터의 문구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친구들에게 애정이 담긴(?) 협박을 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는 후문.

비주얼과 카피의 변화가 간명하면서도 깊은 잔상을 남기기에,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포영화일지에 대한 호기심 또한 크다고 한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 사랑 받고 싶은 딸의 처연한 슬픔이 영화 속에서 어떠한 스토리와 함께 어떻게 녹아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영화<신데렐라>는 6월 부산의 영상촬영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현장공개와 힙합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된 제작보고회를 거치면서 큰 기대를 모아온 올 여름 기대작. 동화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하여 예측불허의 감성공포를 선보일 예정으로 모녀로 등장하는 도지원과 신세경의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성형수술 받은 친구들이 하나 둘 죽어가면서, 그 안에 드리워진 섬뜩한 저주가 드러나게 되는 영화 <신데렐라>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오는 8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제공:케이앤엔터테인먼트
제작:미니필름
배급:쇼박스 미디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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