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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수산과학연구원 개원식 장면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 기장군에 조성중인 국내 대학 최대 규모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에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원이 개원했다.

부경대학교(총장 박맹언)는 13일 오전 부산 기장군 동백리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에서 수산과학연구원(원장 이춘우)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원은 지난 1966년 부산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자리에 처음 건립돼 근대화과정에서 우리나라 수산입국을 견인한 싱크탱크역할을 해왔다.

이후 지난 2005년 APEC정상회의장으로 자리를 비켜준 뒤 이번에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내에 개원하게 된 것.

수산과학연구원은 6만7320㎡의 부지위에 5911㎡의 연면적으로 건립됐으며 실험실 26실과 전문연구센터 수조실 국제회의실 공동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연구원에는 교수 등 200여 명의 연구진이 투입돼 수산해양 정책과 수산양식, 자원생태, 어업자원 생산 및 관리, 수산가공기술, 수산해양 생명공학, 수산해양용 LMO(유전자형질전환생물체), 사료영양, 저탄소해양생산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에는 수산 해양 분야외에 해양로봇 거점센터를 비롯해 가스 하이드레이트를 활용한 해수담수화시설, 국제어업교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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