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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유은혜 사회부총리에 시의원 음주운전 책임 추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7-16 00: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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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고양시민에게 깊이 사과하고 당사자에게 의원직 사퇴 조치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NSP통신-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회)
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공천으로 고양시의원에 당선된 김서현 고양시의원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이동환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논평을 통해 유 부총리의 책임을 추궁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국민이 뽑은 지역시의원조차 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정도가 지나쳐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다”며 “지난 10일 고양시의회 김서현 시의원은 ‘술 냄새가 난다’는 시민의 신고로 인근 지구대에서 음주측정 및 조사를 받았는데 혈중알코올농도는 0.05%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시의원은 신고를 한 시민에게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하고 지인이 차량을 운전했고 택시를 타고 왔다고 하면서 음주운전을 부인했다”며 “음주상태로 본회의에 참석은 물론 시정 질문까지 한 김서현 시의원의 행동은 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이자 시의회를 모독한 것으로 비난받을 일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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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위원장은 “고양시 현안인 3기 신도시와 관련된 찬반의 시정 질의가 무산된 지 22일 만에 다시 극적으로 재개하는 엄중한 시기였다”며 “게다가 김 시의원은 김완규 시의원(음주운전) 관련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공동발의한 장본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후 밝혀진 내용은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다”며 “경찰조사에서 오전 9시 33분 음주 상태인 김서현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직접 차를 몰고 집 앞에서 내리는 장면이 집 앞 CCTV를 통해 포착됐고 9시 38분 잠시 집에 들렀다 나온 김 시의원이 다시 차를 몰고 출발하는 장면도 확인됐다”고 폭로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는 못했다”며 “그 자리의 위기만 모면하면 한바탕 소동으로 끝날 것으로 생각하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자신의 음주운전에 대한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차안의 블랙박스 삭제 의혹까지 시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이 위원장은 “이에 시민은 공분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은 범죄행위이자 살인행위로
윤창호 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계기로 윤창호 법이 발효되었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해 정부는 지난 6월 25일 더욱 더 엄격한 잣대의 법이 발표하였건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거리낌 없이 음주운전을 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주민의 대표자인 김 시의원의 행태는 시민 기만과 오만과 뻔뻔함의 극치로 이 와중에 김 시의원은 그 다음 날인 11일 연수길에 올라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다”며 “김 시의원은 하루빨리 귀국하여 고양시민께 사죄드리고 경찰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시의원은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으로 유은혜 장관이 공천한 의원들이다”며 “유 장관은 자신이 공천한 시의원의 자질과 역량 면에서 잘못된 데에 대해 고양시민에게 깊이 사과하고 당사자에게 의원직 사퇴 조치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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