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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대상을 받은 하늘내린농장주 양재명씨.

[경남=DIP통신] 이상철 기자 = 경남 의령군 농민이 재배한 초대형 호박이 ‘전국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의령군은 지난 10일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제9회 전국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관내 양재명(용덕면 소상리 하늘내린농장)씨가 출품한 초대형 호박(101kg)과 군 농업기술센터 강동진 지도사의 동아(41.6kg)가 각각 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은 양 씨가 지난 3월 대형화분에 육묘하여 1개월간 정식했으며 포기당 완숙퇴비 300kg을 투여해 지난 7월10일 수확한 것.

양 씨는 지난해에도 대상(호박 82kg)과 은상(수박 72kg)을 수상한 바 있고 ‘의령토요애수박축제’에서도 4번이나 대상을 차지한 박과채소 전문가다.

한편 동상을 차지한 강동진 지도사는 지난 2007년 동상(호박 48kg), 2009년 은상(동아 83kg), 2010년 금상(동아 80kg)에 입상한 베테랑 농촌지도사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정권용 소장은 “향후 큰 호박 생산 기술을 확대 보급해 의령군이 명실상부한 최고 호박 생산단지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한편 관상용 박과류의 소득화 모델 개발에도 힘써 여름철 틈새작물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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