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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국조선해양(009540)의 2분기 매출액은 3조4252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후판 가격이 동결됐고 신규수주 선박들도 고스펙 등의 사유로 선가를 올려서 수주한 물량이 섞여 있어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액도 매우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연결 기준 실적은 연간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리고 수주 플로우 상으로도 기존 수주 물량에 대한 옵션 물량과 신조 LOI 체결 건도 다수 상존하는 상황이다.

하반기에 기대해볼 수 있는 물량은 모잠비크와 카타르에서 발주하는 LNG 캐리어들이다.

또한 운임이 $85,000/day 수준의 강세 구간을 유지중이기 때문에 하절기 LNG 수요증가 감안 시 투기적인 발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외적으로도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대우조선해양의 주가에는 어떤 경우의 수가 되었던 악재는 없을 것이다.

인수에 성공하게 되는 경우 이미 지난 1월 말 공시 이후 유상증자로 인한 희석이 모두 반영이 됐다.

유승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만일 인수에 실패하게 된다 하더라도 오히려 희석이 사라지며 주가는 더욱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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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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