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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웨이브)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패밀리 이즈 패밀리’가 8월 1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패밀리 이즈 패밀리’는 시골 출신임을 숨긴 채 뼛속까지 파리지앵으로 살아가던 프랑스 최고의 디자이너 발렌틴의 생애 가장 중요한 전시회 날, 갑작스럽게 가족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가족 상봉 코미디 영화다.

‘알로, 슈티’ ‘슈퍼처방전’ ‘레이드 크레이지’ ‘페니 핀처’ 등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이자 흥행 감독 대니 분이 제작, 연출, 각본, 출연까지 담당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파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자이너로 성공한 발렌틴과 그의 가족들의 단체 사진으로, 동상이몽 각각 다른 표정들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파리의 팔레 드 도쿄에서 전시 오픈식을 하게 된 중요한 날, 숨겨놨던 가족들이 찾아와 당황하게 되는 발렌틴과 그의 부인 콩스탕스의 모습을 코믹하게 포착해 낸 것. 울기 일보 직전의 발렌틴과는 대조적으로 행복한 표정 속 다른 가족들의 모습은 시선을 강탈한다.

또 ‘프랑스 흥행 No. 1 가족 희극, 웃음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라는 ‘기생충’을 패러디한 포스터 카피 문구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고조시킨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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