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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코스트코 아시아물류 기지 구축…2500만달러 투자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09-28 17:14 KRD7
#코스트코 #웅동 배후부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세계적인 회원제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에 물품의 포장을 공급하는 포장형 물류창고 운영하는 회사가 부산진해신항 웅동 배후부지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아시아물류 기지를 구축키로 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하명근)은 28일 오전 5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LA에 본사를 둔 SM 글로벌사 및 퀘티코 LLC사(SQ컨소시엄)와 웅동 배후단지 1단계 2차부지 내에 6만6116㎡, 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Q컨소시엄은 미국에서 코스트코매장에 공급되는 물품의 포장, 재포장을 하는 포장형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회사로서 코스트코의 아시아 지역 매장확대계획에 따라 신항 배후부지에 아시아물류 기지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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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과 대만매장의 경우 미국에서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SQ 컨소시엄은 미국에서 원재료를 들여와 신항 물류센터에서 포장, 라벨링, 페키징 작업을 거쳐 코스트코 일본 11개 매장과 대만의 6개 매장에 납품해 신항의 물동량 창출은 물론이고 외화획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센터에서 직접 포장작업 등을 과정에서 150개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가 생겨나 인근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SQ컨소시엄사의 투자 MOU체결을 시작으로 한미 FTA효과를 선점하기 위한 미국 물류기업들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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