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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단기 불확실성 벗어날 시 우호적 변화 예상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9-06-25 08:00 KRD7
#진에어(272450) #국토교통부 #항공사업면허 #신규 #항공기

(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진에어(272450)에 대한 국토부의 제재가 장기화되고 있다.

작년 8월 항공사업면허 취소의 위기에서 정부는 면허를 뺏는 대신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취항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진에어는 올해 3월 사외이사의 과반 달성을 통해 당초 약속했던 경영문화 개선방안을 모두 완료했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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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2월 부산-싱가포르 노선과 5월 중국 운수권 배분에 진에어는 초대받지 못했다.

당초 2분기 지금쯤이면 해소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현재로서는 정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투자판단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다.

단기적으로 실적 역시 부진할 전망이다.

2분기 저비용항공사(LCC)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가가 연초 이후 25%가량 오르긴 했지만, 2분기 항공유 부담은 전년동기보다는 4% 낮은 수준이다.

문제는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던 유류할증료 수익이 더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외여행 수요의 비수기 계절성 역시 확대됐다. 4~5월 국적 LCC들의 국제선 공급좌석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반면 여객수는 12% 늘어나는데 그쳤다.

진에어의 경우 좌석과 여객이 각각 8%, 5% 증가해 탑승률 하락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성장이 정체된 탓에 인건비 등 비용 효율성이 악화된 점이 부담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른 LCC와 마찬가지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단기 불확실성만 벗어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경쟁환경의 우호적인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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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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