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섭섭해도 내려놓고 하나로 뭉쳐라”…김문수에 포용 강조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68.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양천구청장 한나라당 단일후보에 최종 선출된 추재엽 한나라당 양천구청자 단일후보자는 당선소감에서 잃어버린 으뜸양천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공언했다.
추재엽 후보는 “양천을 사랑하는 구민의 뜻을 받들어 서남권의 명품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검증된 일꾼을 선택해주신 주민여러분과 한나라당 당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잃어버린 으뜸양천을 반드시 되찾아 양천구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추 후보는 “양천구청장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필승을 위해 선봉대가 될 것이다” 며 “그동안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모두 겸허한 자세로 일하자”고 강조했다.
한편,추재엽후보는 2002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2006년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출마 후 낙선했다가 10개월 뒤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양천구청장에 당선됐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희망 양천’을 슬로건으로 당선된 민주당 이제학 전 구청장이 당시 무소속 ‘추재엽 후보 허위 비방’ 혐의로 대법원으로 부터 ‘당선 무효형’을 확정 받음에 따라 이번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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