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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한-와덴해 갯벌 공동조사’개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9-23 09:46 KRD7
#해양환경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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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과 국토해양부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남 목포와 무안에서 와덴해 주변 3국 독일·네덜렌드·덴마크와 함께‘한-와덴해 갯벌 공동조사’를 개최한다.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연안습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갯벌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며, “또한 각국 전문가들 간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갯벌관리의 보전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년 3월 국토해양부와 와덴해 3국간 맺은 ‘갯벌보전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지는 이번 공동조사에서는 와덴해 측 갯벌전문가와 우리나라 갯벌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학계 전문가 및 NGO 인사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워크숍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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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참석자들은 전남 무안의 갯벌을 방문해 갯벌 모니터링 기술을 공유하고, 충남 태안 유류오염 피해지역을 찾아 태안지역의 피해 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와덴해는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 등 3개 나라에 걸쳐 분포된 해안으로 7,500㎢면적에 달하는 갯벌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지속적인 갯벌 보전과 복원 작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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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200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고, 현재 연간 체류형 생태관광객 1천만명, 최대 10조원의 관광수입과 3만79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60년 동안 갯벌면적이 40%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생물과 우수한 경관을 보유한 순천만·신안 증도 등의 갯벌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각 지자체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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