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10월 26일 치러질 양천구청장 재선거 민주당 유력보중 한 명인 김수영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K’, ‘C’ 예비후보들을 향해 드디어 포문을 열었다.
김수영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묻지마 공천 파동’ 수습책이 결국, 민주당 유력후보 흠집 내기인가’라는 주제의 22일 보도 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K’ , ‘C’ 예비후보가 이번 재선거의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이자 재선거비용 20여억 원을 물어내야 할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주장 근거로 “지난 8일 한나라당의 K 예비후보는 ‘C 예비후보가 이번 재선거의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라고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천구청장 재선거비용 20여억 원을 물어내야 할 사람이 출마한다’”며 “최근 한나라당에 복당한 C 예비후보를 상대로 ‘당당히 경선에 참여하라는 기자회견에서 밝힌바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김수영 예비후보는 최근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이 재선거 원인제공자 운운한 것은 “바로 재선거의 책임은 한나라당의 책임이라고 시인, 한나라당의 불안과 초조함 을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고 맹공격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한나라당이 결정한 양천구청장 후보결정 선정방식 100% 주민여론조사와 관련해 “한나라당 후보들은 연이은 중앙당 항의방문, 경선룰 전면거부, 탈당, 무소속 출마까지 점입가경에 이르게 됐다”고 비난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아마도 한나라당은 이런 한나라당 내부의 혼란을 모면해보고자 하는 자구책으로 민주당의 유력 후보이자 당선가능성이 가장 큰 김수영 예비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영 양천구청장 예비후보는 “이제학 전 구청장 선거보전비용 납부를 회피한 적이 없다”며 “ 단지 30일 이내에 선관위에 반환하기 위해서는 1억 9000여 만원을 일시불로 입금해야 하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관할 세무서에서 분납으로 납부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현재 이 전 청장은 세무서의 선거비용 반환고지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며 이에 따라 성실히 납부할 것이다”고 선관위 보전비용 반환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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