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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 대통령에 이어 이제 한명숙 전 총리까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9-20 10:04 KRD7
#검찰 #한명숙 #민주당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당이 이용섭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에게 4년 구형한 것과 관련해 ‘경악하며 정치검찰의 비상식적 작태’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검찰은 한명숙 전 총리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9억 4000만원을 구형했다.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비상식적인 작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명숙 총리가 최후진술에서도 밝혔듯 이번 사건의 핵심이자 본질은 ‘권력과 정치검찰이 합작·기획’한 보복 표적수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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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세운 정치검찰이 끝내 민주정부 10년을 흠집내기 위해 한명숙 전총리의 정치생명은 물론 평생을 가치와 봉사로 헌신해 온 삶의 궤적을 통째로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검찰 구형 결과를 보면서 왜 국민들이 그토록 검찰개혁을 부르짖었는지가 명확해졌다고 피력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는 한, 현명한 재판부가 머지않아 한 전 총리를 부당하게 옭아매고 있던 권력과 정치검찰의 족쇄를 반드시 풀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또 그들이 아무리 진실을 왜곡해도 ‘결국 옳은 곳으로 흐르고 마는’ 역사의 큰 물줄기를 막을 수는 없는 법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명숙 전 국무총리 공판에서 검찰은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 불법 정치자금 약 9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징역 4년과 추징금 9억4000여만 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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