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한전의 예고없는 지역별 전력공급 중단으로 15일 오후 부산 전역에서 사고가 속출했다.

부산시내 주요교차로에 갑작스런 교통체증 현상이 발생하고 건물 엘리베이터에 30분이상 주민들이 갇히는가 하면 산업공단 가동이 중지되고 대학 수시모집 원서마감이 하루 연기되는 등 곳곳에서 사고가 빚어졌다.

경찰은 현재 이들 지역에 교통경찰을 긴급 배치해 차량을 소통시키고 있다

이날 정전은 전력거래소가 전력예비율 확보를 위해 지역별로 30분 단위로 전력 공급을 중단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소방본부에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80여건의 승강기 사고가 접수돼 인원을 총동원해 현장 출동을 하고 있으나 정전이 회복되거나 건물 비상전원 가동되면서 재운행을 하고 있어 아직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전력 부산본부 12개 지점별로 제한 송전을 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빠르면 1시간 이내에서 전기공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주요 대학들도 대학교육협의회에 방침에 따라 수시원서 접수 마감을 하루 연기했다.

news1@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