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680억원(YoY: +109%, QoQ: +14%), 영업이익 130억원(YoY: +14%, QoQ: -10%)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내 ESS 화재 사건으로 인해 ESS 향 양극재 소재 출하가 감소했고 전동 공구 내 Li-ion 배터리 침투율이 70~80%를 넘어선 가운데 경기 둔화 영향까지 겹치면서 Non-IT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짐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삼성 SDI와 Murata는 2분기까지 재고 조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주력 고객사인 삼성 SDI가 유럽, 중국 완성차 업체들에 전기차용 원형 전지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할 경우 에코프로비엠의 수혜가 클 수 있다.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에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SK 이노베이션향 NCM811 소재 출하량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를 반영한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90억원(YoY: +39%), 698억원(YoY: +39%)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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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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