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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이재준 고양시장 사퇴권고결의안 논의 개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5-28 16: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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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앞으로 고양시장의 악취 나는 숨겨진 부정비리를 수일 내로 시민들에게 공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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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의회(의장 이윤승)가 정부의 3기 신도시 정책 철회를 요구했던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을 사퇴시키고 사표를 수리한 이재준 고양시장에 대한 사퇴권고결의안을 28일부터 논의하기 시작했다.

고양시의 비리행정을 지난 3년간 감시중인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본부장 고철용, 이하 비리척결본부)는 28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2018년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경선 부정·관권선거와 3기 신도시 추진·결정 과정에서 시민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사안 등에 대해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의 강력한 건의에 의하여 현재 고양시의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에 대한 탄핵 전 단계인 ‘시장사퇴권고결의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부정·관권선거의 당사자인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의 사표 제출과 사표 수리가 진행되는 것은 부정·관권선거 은폐를 위한 주범이 하범의 꼬리 자르기로 시의회의 부정·관권선거 조사에 찬물을 끼 얻고 시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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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봉운 부시장은 3기 신도시 정책을 반대하고 있으니 신도시 정책 반대파를 정리하는 시장은 또다시 시민을 향한 고집불통의 의지로 볼 수밖에 없기에 본인을 비롯한 시민들은 시장과 동반 퇴진이 아닌 부시장만을 사표 수리하는 것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고 본부장은 “앞으로 고양시장의 악취 나는 숨겨진 부정비리를 수일 내로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부정선거와 3기 신도시 정책을 추진하는 고양시장을 반드시 퇴진시키기 위한 고양시장 퇴진운동본부(가칭)를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에 출범시켜 신도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고양시장 등을 주민소환을 위한 준비절차에 돌입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은 27일 저녁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오는 30일 국토부에 고양시 3기 신도시 유치를 반대했던 윤경한 고양시 도시정책실장이 퇴직을 전제로 한 장기 휴가에 돌입해 사실상 고양시 내부에서의 3기 신도시 정책을 반대 목소리는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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