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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승제 양천구청장 예비후보가 구민들의 편리하고 알찬 여가 생활을 위해 안양천에 생태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양천구는 여의도 샛강 하구에서 강서구 가양대교 사이에 위치한 양화지구와 가양대교에서 서울-김포시 경계에 위치한 강서 지구 등 인접한 지역에 한강 공원이 있다.

하지만 양천구를 감싸고도는 안양천에는 운동시설 외에 다른 문화·휴게시설이 없어 양천구 내에서 강변 여가 생활을 누리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안양천에 체육시설을 보강하고 문화·휴게 공간을 확충해 서울 서남권의 명소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양천을 이용해 보다 체계적인 생활체육활동을 하고, 실질적인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주변 환경이 사람의 생각,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단순히 높은 건물이 들어 선 삭막한 양천구가 아니라 가족들이 강변을 거닐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양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최대한 빨리 서울시와 합의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모아 안양천을 더 나은 여가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제 예비후보는 기존 주택지역 녹지 공간을 대폭 확충, 유수지 내 레저·문화 공간 조성, 양천구 대규모 산책로 조성 등을 문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안양천 생태 숲은 전액 서울시비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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